"아침엔 신문 저녁엔 꽃다발 든 풍경"
화훼생산자협의회, 생활 속 꽃문화 점차 확대
2012-04-16 원예산업신문
이번 행사는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활 속 꽃소비를 늘리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꽃이라면 경조사에나 쓰인다는 인식을 과감히 전환시켜 꽃과 일상이 불가분의 관계임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ㆍ계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화훼생산자협의회는 사무실, 가정 등 어느 장소에 어떤 꽃을 놓으면 유익한지를 관람객이 직접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꾸밀 계획이다. 꽃마다 지닌 기능성을 고려해 침실, 사무실, 수험생 공부방 등 각양각색의 장소에서 최적의 효과를 줄 화분 및 절화 배치를 시범적으로 보여준다. 사진이나 소품 등을 이용해 생활공간을 꾸며놓고 각각의 꽃을 배치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응용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에는 대표적인 신화환 네 종류도 선보여 경조사 시 신화환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환 재사용 및 조화사용 근절을 홍보하며 건전하고 실속 있는 화환문화를 이끌어나간다는 것이다.
서성덕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차장은 "꽃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라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게끔 활력을 불어주는 새로움 그 자체다"며 "이런 전시회를 꾸준히 열어 퇴근길이면 사람들 손에 꽃 들린 풍경이 자리 잡는 시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의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