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 활용 쌈채소 생산 실용화
FACT, 장안농장과 공동사업 추진
2012-04-16 원예산업신문
협약 내용은 장안농장에서 쌈채소류 생산에 제일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토양병해충, 진딧물, 달팽이, 양배추의 좀나방 등) 방제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권이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들 특허권을 갖는 개발기술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M27+5M34 등 혼합균주(특허)는 봄철 하우스에서 많이 발생하는 균핵병 방제를 위해 토양관주시 탁월한 방제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균핵병의 균사생육 및 균핵의 발아를 억제하여 86.6%방제효과를 보여 농약과 비슷한 방제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바실러스 바리스몰티스 BS07균주(특허)는 유묘관주 처리시 유도저항성 증진활성으로 고추 등에서 발생하는 토양 역병과 탄저병억제효과, 과실 증수효과, 그리고 추운 날씨도 작물이 잘 자라게 하는 효과도 입증됐다.
진딧물방제에는 보리 속에 천적을 키우는 뱅크프랜이라는 기술을 활용하고, 달팽이와 나방류를 동시에 방제하는 달팽이 방제트립을 활용해 2가지 해충을 동시에 방제하는 기술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이와 같이 생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복합기술을 맞춤형 형태로 현장에 투입, 성공모델을 만들어 관련기술들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 우수한 친환경 농자재의 저렴한 공급,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확대 등의 연쇄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현장 실용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호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사업본부장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기술사업화 의지와 농기업인 장안농장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결합된 이번 공동사업은 새로운 기술사업화의 모델을 제시하여 개발자와 농가가 윈-윈하는 성과가 기대된다”며 사업의 의미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