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농식품경영체 410억원 투자
농업정책자금관리단 3,300억원 확보 예정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인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사장 김풍식)은 지난해까지 2,300억원의 펀드자금을 결성했으며, 올해도 정부투자금 500억원과 민간투자자금 500억원을 유치해 금년 내 총 3,300억원의 농식품 투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농식품모태펀드를 기반으로 한 각 민간투자사의 펀드자금은 지난달까지 이미 19개 농식품경영체를 대상으로 410억원이 이미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모태펀드 사업은 발전 가능성이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농식품경영체를 대상으로 정부가 투자한 절반의 금액을 기초로 민간투자자가 다시 절반의 금액을 투자해 전망 있는 농식품경영체를 발굴, 기업화하기 위함이다.
박춘성 농업정책자금관리단 투자관리부장은 “작년에는 모태펀드를 알리기 위해 서울과 지역에서 순회홍보를 했지만 올해는 실제적으로 농식품경영체에 소개할 예정”이라며 “심사를 통해 10개의 농식품경영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사업을 하고 또한 10개의 경영체를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은 올해부터 경영체의 자료를 관리하는 DB작업을 할 예정으로 컨설팅이나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우선적으로 민간투자사의 투자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박 부장은 “5월에 경기도, 6월에 강원도에서 투자로드쇼를 할 예정”이라며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올해 내 5번의 투자로드쇼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또한 “투자를 받은 농식품경영체는 민간투자사와 파트너 방식으로 사업을 같이하게 된다”며 “지방순회 투자로드쇼 때 투자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