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최고 품질 ‘감귤’ 생산 앞장
제주감협 공동 ‘제7기 브랜드 감귤대학’ 운영
2012-04-09 원예산업신문
감귤 브랜드화와 유통 차별화가 점차 정착되고 적극 수용하는 농업인과 그렇지 않은 농업인 사이에 경영 수익 격차가 커지면서 최신 기술의 보급과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농진청 감귤시험장은 제주감귤농협과 공동으로 새로운 연구결과를 현장에 효율적으로 보급하고 최고 품질의 감귤 생산, 유통을 선도하고자 2006년부터 브랜드 감귤대학을 운영해오고 있다.
브랜드 감귤대학은 농진청 감귤시험장과 감귤 전문 연구진이 생산과정과 현장실습에 대해 강의하고, 유통과 소비과정은 외부 경영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과정은 매주 4시간, 6개월간 총 100시간으로 새로운 기술정보의 이해, 고품질 감귤 생산 현장실습과 국내 우수 과일 생산 단지 견학 등을 통해 고품질 과실 생산과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06년부터 총 6기의 과정을 통해 258명이 배출됐다. 이 중 소정의 과정을 통과한 수료자를 브랜드감귤전문지도사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각 지역 감귤생산 단지협의회에서 고품질 브랜드감귤 생산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제7기 과정에 입학하는 수강생은 감귤 농업인과 감귤농협 임직원 등 총 54명이며, 해가 거듭될수록 지원자가 많아져 고품질 감귤 생산을 통한 고수익 확보가 농업인의 최대 관심사임을 알 수 있다.
2013년 브랜드 감귤대학에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내년 3월에 감귤농협 각 지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와 면접 심사과정을 통해 지소별 인원에 맞게 선발된다.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고상욱 연구관은 “해마다 브랜드 감귤대학을 통해 고품질 감귤생산의 정예인력을 배출해내고 있어 농업인의 참여와 관심도 크다”라며, “고품질 감귤생산 전문가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인력 배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