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고온피해 예방 ‘그린쉐이드’

광합성 촉진, 자외선?적외선 차단

2012-04-09     원예산업신문

대성C&S(주)가 작물의 고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선택적 차광제인 ‘그린쉐이드’가 시설하우스 농가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린쉐이드’는 식물의 광합성에 도움을 주는 가시광선은 투과시켜주면서 식물의 생장에 해가 되는 자외선과 적외선은 차단시키는 차광제다. 전체광 차단제 사용 시 자외선 및 적외선과 더불어 가시광선까지 차단케 되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밀폐된 온실 내부의 온도를 떨어뜨려 줄뿐만 아니라, 과실의 온도와 잎의 온도를 떨어뜨려 과실의 품질은 유지시켜주면서 잎에서는 충분한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린쉐이드’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직사광선을 온실 내부로 골고루 산란시켜 주어 직사광선이 도달하지 못하는 온실의 내부 구석구석까지 광을 전달해 작물의 균형생장에도 기여를 한다.
‘그린쉐이드’는 시설하우스로 재배되는 작물 중 외부온도 상승으로 영향을 받는 과채류, 엽채류, 화훼류 등 대부분의 작물에 적용할 수 있다. 하절기 이후 더 이상 차광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용 제거제인 쉐이드크리너를 이용해 쉽고 용이하게 제거하면 된다.
윤여현 대성C&S(주) 영업주임은 “동력분문기를 사용해 온실외부에 약제를 코팅하는 것으로 작물에 좋은 파장은 좀 더 투과를 좋게 하고 자외선과 적외선은 차단 한다”며 “주로 5월 중하순부터 고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파프리카, 토마토, 장미 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주임은 “파프리카의 경우 상단 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딸기에서도 사용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쉐이드’ 15kg 한통 당 5배의 물 75kg를 희석하면 660㎡(200평) 하우스 1동의 차광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