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폭설 의한 피해 미리 알수 있다
강우레이더 이용 농업피해 최소화
2012-04-09 원예산업신문
제공되는 강우레이더 영상정보는 경북 청도 비슬산강우레이더관측소와 경북 영주 소백산국립공원의 소백산강우레이더 관측영상을 합성한 것으로 경상북도 지역 전체의 강우상황 변화를 최소 125×125m 면적단위로 2.5분 간격으로 상세하게 보여준다.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강우영상 정보는 지리정보시스템에서 제공되는 도로, 강, 농경지 등의 정보와 결합되어 폭우ㆍ폭설의 이동ㆍ발달 등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으므로 폭우에 의한 논ㆍ밭의 유실 또는 폭설에 의한 비닐하우스 파괴 등에 대한 사전 조치를 때 맞춰 취할 수 있어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를 경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강홍수통제소 전병국 소장은 “강우레이더는 전파를 이용하여 한 지점에서 반경 100Km의 넓은 지역의 강우상황을 매우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첨단 강우관측장비이기 때문에 홍수예보 분야 뿐 아니라 도로교통관제, 도시침수, 산악계곡의 돌발홍수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가자원의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지난해 1월 60여년만에 포항지역에 50c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비닐하우스 대부분이 파손되었고, 또한 7월에는 청도지역 305mm의 폭우로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폭우ㆍ폭설 등의 발생 횟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게릴라성으로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실시간 감시에 의한 선제적인 대응이 농작물 피해 경감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