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측 / 채소류(4월)

2012-04-09     원예산업신문

배추
△시설봄배추 생산량 평년보다 1% 감소=시설봄배추 재배면적은 재배면적이 크게 늘었던 작년보다 35%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3% 감소한 3,140ha로 추정된다.
시설봄배추 단수는 작황이 좋았던 작년보다 8%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지봄배추 생산량 평년보다 3% 감소=노지봄배추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5%, 평년보다 3% 감소한 6,927ha로 추정된다. 특히 2월 조사치(평년보다 16% 감소)보다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었으며, 2월하순 이후 파종·정식이 집중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지봄배추 추정면적에 평년단수를 적용할 경우 노지봄배추 생산량은 29만 6천톤으로 평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이후 출하량 평년보다 다소 감소=4월 겨울배추 저장 출하량은 작년보다 4% 감소할 전망이다. 겨울배추 저장성이 낮아 향후 겨울배추 출하가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중순 이후 출하될 시설봄배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추정단수를 적용할 경우 4월 시설봄배추 출하량은 작년보다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배추 전체 출하량은 겨울배추 저장 출하와 시설 봄배추 출하량이 감소하여 작년 동월보다 26%, 평년보다 3% 감소할 전망이다.
5월 배추 출하량은 겨울배추 저장량 감소와 봄배추 출하면적 및 단수 감소 영향으로 작년 동월보다 28%, 평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배추 가격 평년보다 높을 전망=4월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배추 출하량 감소로 작년과 평년 동월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배추 도매가격은 시설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하순부터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5월 도매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전망된다.
노지봄배추 정식시기를 고려할 경우 5월 하순 이후 가격 하락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이후 김치 수입량이 평년이나 작년보다 증가하고, 얼갈이 배추, 봄나물 등 대체 작물의 전체 공급량이 증가할 경우 배추 가격은 보합세 또는 하락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설봄무 재배면적 작년보다 7% 감소=시설봄무 재배면적은 파종기인 1~2월 가격 약세로 작년보다 7% 감소한 956ha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강원이 작년보다 2%, 충청 25%, 호남 7%, 영남은 6%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지봄무 재배의향면적 작년보다 8% 감소, 평년 수준=노지봄무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8% 감소하나 평년과 비슷한 7,598ha가 될 것으로 조사되어 지난달 조사치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노지봄무 출하기 가격이 낮아 감자, 고추 등으로 품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강원이 작년보다 5%, 충청, 호남이 각각 9%, 영남은 1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년 단수를 가정한 노지봄무 생산량은 25만4천톤으로 작년보다 12% 적으나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4월 무 출하량 작년보다 6% 증가 하나 평년보다 감소=월동무 저장량은 겨울철 제주지역 저온 및 잦은 강우로 단수가 감소하여 작년보다 8% 줄어들 것으로 조사되었다.
월동무 저장작업은 기상 영향으로 예년보다 늦게 시작되고 일찍 종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월동무 출하량은 평년보다 출하량이 크게 적었던 작년보다 7%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하순 출하가 시작되는 시설봄무 출하량은 생육상황이 양호해 작년 동월보다 3%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4월 무 전체 출하량은 작년 동월보다 6% 많으나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5월 무 출하량은 봄무 출하량과 월동무 저장 출하량이 감소하여 작년 동월보다 7% 줄고 평년보다도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4월 이후 무 도매가격 평년보다 높을 전망=5월부터 출하되는 노지봄무 포전거래 가격은 3.3㎡당 5,500~6,500원에 거래되어 작년보다 1,000원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무 상품 18kg당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가격이 크게 높았던 작년동기 보다 낮으나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무 도매가격은 월동무 저장 출하량 감소로 평년 및 작년보다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마늘
△금년산 마늘 재고량 작년보다 5% 많아=저장업체 조사결과, 3월 20일까지 마늘 출고량은 전년 동기보다 13% 적은 3만 5,260톤이며, 출고량을 제외한 재고량은 전년 동기보다 3% 많은 2만 3,530톤으로 추정된다.
저장마늘 평균 부패율은 11.5%로 작년 동기(12.6%)보다 1.1%p 낮아, 부패율을 감안한 조정재고량은 작년 동기보다 5% 많은 2만 820톤으로 추정된다.
△4월 민간수입량 작년보다 많을 전망=3월 1∼25일 마늘 민간 수입량은 통마늘 168톤, 냉동마늘 4,540톤, 초산조제마늘 310톤, 건조마늘 78톤이며, 이를 신선마늘로 환산할 경우 6,186톤으로 작년 동기(2,689톤)보다 2배 이상 많았다.
4월 민간수입량은 신선마늘로 도입되는 정부수입물량으로 인해 냉동마늘을 중심으로 수입될 것으로 보이며, 작년 동월(5,309톤)보다 32% 많은 7천 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 전월 하순 대비 보합세 전망=난지형 마늘 4월 상품 kg당 5대 도매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국산 재고량이 많고, 민간수입 증가와 정부비축물량 방출로 전월 하순(4,020원)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확기(5∼6월) 가격 하락을 우려하여 작년에 높은 가격에 입고된 2011년산 재고량의 출고를 늘릴 경우,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금년산 생산량 전년보다 14% 증가 전망=표본농가 조사결과, 3월 20일 현재 마늘 작황은 웃자람 및 냉해가 다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어 금년산 예상단수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1,216kg/10a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
△양파 재고량 전년보다 2만여 톤 많아=3월말 양파 재고량은 전년 동기보다 61% 많은 7만 1,000톤이며 저장양파의 평균 부패율은 16%로 저장 상황이 양호하였던 전년(17%)보다도 1%p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부패율을 적용한 조정재고량은 전년보다 2만여 톤 많은 5만 9,000톤으로 추정된다.
△중국 양파 산지가격 하락세 지속=3월 말 중국 양파 산지가격은 산동지역의 재고량 증가로 작년보다 80% 하락한 톤당 48달러(300위안)로 조사되었다.
3월 양파 수입량은 신선 1,002톤, 건조 24톤, 냉동 149톤이며, 이를 신선양파로 환산할 경우 1,502톤으로 작년(6,477톤)보다 73% 감소하였다.
3월 말 중국 신선양파의 국내 도매시장 출하 가능가격은 kg당 640원으로 국산 가격보다 높아 4월 신선양파 수입도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산 중국 운남성 조생종 양파 재배면적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산동성의 중만생종 양파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0% 내외 감소하였으며 내몽골, 감숙 지역은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생종 생산량 전년 대비 13% 감소=금년산 조생종 양파 10a당 수확량은 전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정식기 이후 기온이 높아 분구된 양파가 전년보다 많고, 2∼3월 저온으로 냉해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생종 추정면적(2,421ha)에 예상단수(6,258kg/10a)를 적용한 금년산 조생종 양파 생산량은 전년보다 13% 적은 15만 2,000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 약세 지속 전망=양파 4월 공급량은 조생종 생산량이 전년보다 적으나, 저장양파의 재고량이 많아 전년보다 2%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4월 양파 도매가격은 전월 대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근
△3월 도매가격 약보합세=3월 당근 가락시장 평균도매가격은 상품 20kg당 2만2,193원(중품 1만7,286원)으로 작년보다 36% 낮으나 평년보다는 12% 높은 수준이다.
△겨울당근 저장량 평년보다 다소 적은 수준=2011년산 겨울당근 생산량은 단수가 감소하나 재배면적이 증가하여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6%, 2% 증가한 6만9,859톤으로 추정된다.
겨울당근 저장량은 작년보다 9% 많으나 평년보다는 2% 적은 10,130톤으로 추정된다.
△봄당근 재배면적 작년보다 8% 증가=시설봄당근 재배면적은 영남지역 신규면적 증가로 작년보다 14% 증가하였으나 노지봄당근 재배면적은 작목전환 등으로 작년보다 4% 감소하여 전체적으로
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저장 당근 출하량 작년동월보다 14% 증가=4월 국내산 저장당근 출하량은 작년동월보다 1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국내산 당근 총공급량은 저장 출하량이 작년보다 9% 많고 영남지역 시설봄당근 재배면적 증가로 산지출하량이 작년보다 15% 많아 전체적으로 작년동월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 상승세 전망=4월 당근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저장출하량이 부족하여 가격이 높았던 작년동월보다는 낮고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도매가격은 저장량과 산지출하량이 증가하여 작년보다 낮으나 평년 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랭지당근 재배의향면적 평년보다 37% 증가=고랭지당근  배의향면적은 대파, 감자 등으로 돌려 짓기를 고려하는 농가가 많아 작년보다 22%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3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달 조사치에서 18%p 증가한 수치로 금년 고랭지당근 재배면적은 219ha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