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농어촌인구 1.1% 증가
귀농ㆍ귀촌 경향 힘입어…노인복지대책 시급
2012-04-02 원예산업신문
김정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 선임연구위원은 지난달 28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업ㆍ농촌의 중장기 변화 전망과 정책과제'란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농어촌 인구가 2020년도에 983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0년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귀농ㆍ귀촌 경향에 힘입어 농어촌 인구가 최근 증가 추세를 보여 2010년도 934만 명에서 2020년도면 983만 명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현재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율이 35%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해당해 노인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 대중교통, 주거 서비스에 대한 꾸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0년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빈곤인구 대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비율이 대도시 93.5%, 농촌 48.6%로 집계돼 고령농업인이 안심하고 은퇴할 수 있는 노후생계 대책 확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농업정책, 식품정책, 농촌정책 분야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 및 청중토론 순서로 이어졌다.
/정의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