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추진반 운영으로 공판장사업 활성화
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2012-04-02 원예산업신문
박철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농협공판장이 2년 연속으로 3조원 실적을 달성하게 돼 조합장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농협공판장이 살아남으려면 공판장간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공 농협중앙회 경제대표는 “농협 공판장 유통자금활성화에 1,040억원이 책정돼 공판장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공판장협의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지난해보다 4.5% 상승한 1조9,430억원으로 잡고 사업활성화를 위해 마케팅추진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마케팅추진반은 공판장간 통합 출하유치 사업을 전담하고 소비지 분산처 개발, 거래인 모집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2014년 중앙회 공판장의 자회사 전환에 대비해 출하와 마케팅업무를 전담한다.
공판장협의회는 오래 주요사업으로 스마트폰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업무효율화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전자경매 응찰기 유지보수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판장간 통합출하유치도 확대된다. 차량단위 출하유치가 어려운 공판장들을 권역으로 묶어 공동 출하유치로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출하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국단위 통합전자거래 시스템 도입 ▲견본거래 도입으로 상품성 제고 및 물류 효율화 ▲공판장간 전송판매 사업 내실화 ▲계통 하나로마트 중도매인 거래 확대 등을 주요사업계획으로 확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결원 임원인 감사에 김천농협 이기양 조합장을 선출했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