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원협 품목농협 최초 예수금 5천억 달성
대출금 4천억원 … 상호금융 1조원 눈앞
안양원예농협(조합장 김문섭)이 지난 14일자로 품목농협 최초로 예수금 5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안양원협은 2009년 3,000억 달성에 이어 2010년 9월 예수금 4천억원을 돌파한 뒤 불과 1년 여만에 1천억원을 증가해 5천억원을 달성하면서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안양원협은 신용업무를 시작한지 2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5천억원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상호금융 대출금도 2010년 3,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11월 4,000억원을 달성해 향후 상호금융 1조원 시대를 개척할 전망이다.
특히, 본점, 신호계지점, 관악지점, 한세지점, 신길지점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자리를 잡았으며 올해에는 인덕역지점, 석수역지점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김문섭 조합장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구어낸 결과”라며 “경영의 투명성 제고, 책임경영체제 강화, 신용리스크 강화, 연체채권 감축,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통한 재무구조의 건전과 내실화에 힘써 온 결과로 예수금 5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안양원협은 안양, 광명, 안산, 과천, 군포, 의왕, 시흥 등 수도권 7개 도시와 서울의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등 7개 구에 걸친 넓은 관할구역을 가지고 600여 도시근교농가가 조합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정 무공해 채소와 과일을 생산하고 있으며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공판장을 통해 전국 각지의 우수 농산물을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을 통해 유통시킴은 물론이고 은행, 보험, 공과금 수납 등 가계금융업무에 이르기 까지 포괄적 생활 밀착 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6년 연속 클린뱅크 달성, 2004년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 경제사업뿐만 아니라 신용업무에서도 명실상부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