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토마토 시들음 증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결과(254)

2012-03-26     원예산업신문

시설토마토 재배포장에 부분적으로 시들음 증상이 나타나고 점차 진전되면서 고사하는 포기수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규명 및 대책마련을 위하여 실시한 현장기술지원 사례입니다.

▲현황

재배면적 3,300㎡(5연동형 2중 비닐하우스, 가온재배)인 시설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시들음 증상으로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되었다.
▲민원인 의견
1월중순경부터 토마토가 시들면서 잎이 타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점차 고사 되고 아울러 뿌리 부분의 도관이 막혀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것 같아 정확한 피해 원인을 알고자 했다.
▲현지 조사결과
현재 10단까지 착과중이고 11단은 개화 중에 있으며 1~3단은 수확을 완료한 상태였다.
하우스 양쪽 측면에 있는 3줄 정도의 이랑에서 잎이 마르며 순이 시드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잎이 작아지고 포기 전체가 위축되는 것도 있었다.
야간온도를 12℃정도 유지로 토마토 절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고 숙기도 지연이 되고 있었다.
토양의 간이 검정결과 주간의 지온이 13~16℃정도로 적정지온 20~25℃보다 낮고, 야간에는 지온이 더욱더 낮아져 영양분 전류에 알맞은 온도 보다 낮은 편이며, 토양의 pH는 다소 높고, 전기전도도(EC) 값과 질산태질소 함량은 적당한 편이었다.
▲종합검토의견
농가에서 수집해온 이병주를 ‘토마토 궤양병 진단 키트’로 검정한 결과 양성 반응을 나타내어 궤양병 감염에 의한 피해로 진단되었다.
또한, 토마토 잎이 작아지고 주 전체가 위축되며 노란색증상을 나타내는 이병주는 ‘토마토황화엽권바이러스’로 진단되었다.
▲금후 대책 및 현장기술지도
‘궤양병’과 ‘황화엽권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마토 이병주는 수거하여 불에 태우거나 땅속 깊이 매몰하여 오염된 병원균이 전염원이 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이병주에 인접된 건전한 식물체도 2~3주 정도 제거하여 잠복 감염에 의한 전염을 방지한다.
또한, ‘담배가루이’가 ‘황화엽권바이러스’를 매개하므로 ‘담배가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제한다.
‘궤양병’은 세균병으로 약효는 높지 않으나 어느 정도 방제 효과가 있는 ‘아그리마이신’, ‘비온엠’ 등으로 방제한다.
※ 이들 약제는 토마토 등록된 약제가 아니므로 사전에 약해 및 잔류 독성에 대하여 고려하기 바란다.
토마토 과일 수확, 순지르기 등 작업시에 사용하는 기구나 손을 락스 희석액(40배)에 소독하여 접촉에 의한 전염을 방지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