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연합조직 집중 육성 판매농협 구현

농협 연합사업 활성화 워크숍 개최

2012-03-12     원예산업신문

농협중앙회 원예사업부(부장 김창수)는 새로운 농협 출범과 동시에 판매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전국 지역본부, 시군지부, 지역농협 연합판매사업 관련 책임자와 실무담당 직원 170명을 대상으로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연합사업 활성화 워크숍’을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농협설악수련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사업구조개편 이후 연합판매사업 담당자의 의식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판매사업을 기존의 지도·지원 중심에서 사업중심으로 전환하고 연합사업 추진 공감대 형성 및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그 동안 농협은 규모화된 일정 규격의 농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산지유통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장대응력을 높이고 농가 수취가격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협 전속출하조직인 공선출하회를 육성하고 시군, 시도, 전국 단위의 연합사업단을 조직해 농산물을 연합판매해 왔으며, 2011년에는 9,458억원의 판매실적을 거양한 바 있다.
워크숍에서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현장에 답이 있다. 발로 뛰는 농업경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판매농협 구현중심의 사업구조개편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에게 행복을 창조해 주는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 하나되는 농협’구축과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협 임직원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의식 변화가 요구되며 뜨거운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특강을 통해 역설했다.
또한 “케이멜론사례와 같이 전국단위로 산지조직을 계열화하고 유통 및 마케팅을 활성화한다면, 연합사업이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 실익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전국단위 또는 광역단위 품목연합조직을 집중 육성하여 농업인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이 제값을 받고 이를 책임지고 팔아 주는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