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참외유통 중추적 역할 지속

성주참외원협 공판장 개장식 성황

2012-03-05     원예산업신문

국내 참외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성주참외원예농협(조합장 도기정)이 올해 첫 판매에 들어갔다.
성주참외원협은 지난달 29일 조합 공판장에서 김항곤 성주군수, 배명호 성주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박대근 농협성주군지부장, 전국품목농협조합장, 성주관내 지역농협조합장 및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 성주참외원예농협 농산물 공판장 개장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성주참외원협은 지난해 공판장 출하실적이 우수한 남상기(예산리), 이동진(경산리), 송영대(경산리), 김당림(용산리), 배설웅(백전리), 이영필(관화리), 김종기(관화리), 정창섭(용신리), 정경환(문명리), 황정석(안포리), 도재형(외기리) 조합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공판장 거래실적이 우수한 정재범 중도매인에게는 농협중앙회장 상패가 수여됐으며 이경희 중도매인에게는 도기정 조합장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도기정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농가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참외박스 10kg 규격사업을 출하주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기에 정착돼 참외농가 소득증대와 523억원이라는 공판장 개장 이래 최대실적을 거양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참외 품질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전국최고의 공판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 조합장은 “우리 공판에서는 출하농업인의 편익을 위해 지난해 경상북도와 성주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지 600평 건물 300평 규모의 공판장을 증축했다”며 “이로 인해 참외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저희 공판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항곤 군수도 “성주참외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성주참외원예농협 개장식을 갖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작년에 204만박스 참외를 판매해 523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배명호 성주군의회 의장은 “지금 가격이 좋은 우수한 품질의 참외가 출하되고 있어 올해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한?미FTA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