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산업 기반 확충, 경쟁력 제고

음성화훼유통센터, 강릉ㆍ인제 백합종구생산단지 조성

2012-03-05     원예산업신문

충북 음성군은 농림수산식품부의 2012년 거점산지 화훼유통센터 건립 지원 사업 공모 선정으로 내년까지 거점산지화훼유통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국비 25억원 등 사업비 63억원을 들여 금왕읍 용계리 산 61 일대 군유지 9만6000㎡에 건축전체면적 1만6000㎡ 규모로 내년까지 거점산지화훼유통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 화훼유통센터에는 화훼 전자경매장, 집하장, 상·하차장, 원예치료 아카데미실, 자재백화점, 교육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올 7월까지 인·허가와 보상 협의 등을 마무리하고 8월 착공해 내년 9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국토의 중심, 한국 화훼의 메카'로 비전을 정하고 단순 화훼경매장이 아닌 화훼종합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염주복 농정과장은 "화훼유통센터가 건립되면 화훼유통 전문 생산자 단체인 한국화훼농협에 운영·관리를 위탁할 계획"이라며 "음성군은 물론 중부권 화훼농가의 출하 물류비 절감으로 농가에 실질적 소득을 높이고 음성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1999년 32농가 8㏊에 불과하던 화훼산업이 133농가 52㏊로 늘어나고 연간 150억원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가에서 고추, 수박 등의 연작 장애에 따른 대체 소득 작목으로 화훼 분야를 선호해 오는 2014년경에는 300억원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