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팬 ‘나만의 한식 조리법’경쟁

전세계 우승자 5명 한식 요리 시연 참가

2012-02-28     원예산업신문

한식재단은 지난 22일 ‘슈퍼주니어와 함께하는 한식 레시피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5명의 수상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경연은 외국인이 직접 개발한 한식 레시피를 응모하는 방식으로 2011년 12월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전 세계 62개국에서 총 660명이 응모한 이번 콘테스트는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한식 팬들이 참가해 최종 5명의 우승자가 선발됐다.
우승자들의 출신 국가는 독일, 미국, 말레이시아, 일본, 베트남이며 선발된 5명의 우승자들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과 숙식이 제공됐다.
시상식에는 한식 홍보대사 슈퍼주니어, 양일선 한식 재단 이사장 및 전문 한식 셰프로 구성된 자문위원들과 외식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최종 우승자들의 수상을 축하해 주었다.
이 날 우승자들은 수상 레시피를 시연하며 각자 출신 국가의 음식과 한식을 적절히 조화시켜 만든 새로운 퓨전 한국 요리를 만들어 냈으며, 시상식 참가자 모두가 우승자들의 음식을 시식했다.
우승자들의 수상작은 각각 ‘프리스타일 파프리카 닭갈비 (독일, 쏘냐)’, ‘김밥 모양의 비빔밥(미국, 씨안메이요)’, ‘퓨전 잡채(베트남, 다오찌홍늄)’, ‘시크릿 팥빙수(말레이시아, 코페이센)’, ‘나물 라이스 피자(일본, 유이코 마치야마)’이다.
한식재단 양일선 이사장은 “ ‘글로벌 한식 조리법 경연’은 한식에 관심을 갖고 한국 문화를 사랑해 주는 전 세계의 많은 팬을 대상으로 연 행사로 다양한 팬들의 레시피를 통해 전통 한식이 얼마나 유연하게 다른 문화의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응모자들과 수상자들의 놀라운 한식 사랑에 다시 한 번 한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