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국화 신품종 개발 로얄티 절감
경북도 16품종 통상실시권 계약 공급
이번에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한 16품종은 장미는 선명한 진분홍색의 스탠다드 장미로 절화품질이 우수한 ‘러빙하트’, 적색 대륜의 고심형 스탠다드 장미로 화형이 정연하고 절화수명이 긴 ‘러버샤이’ 등 10품종과 국화는 오렌지색의 홑꽃형 스프레이국화로 여름 고온에 강하고 기호도가 우수한 ‘오렌지엔디’와 생육이 균일하고 병해충에 강한 겹꽃 스프레이국화인 ‘피치업’ 등 6품종이다.
장미 국화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계약한 업체는 장미는 경산의 경북대조장미묘목영농조합법인에서 장미묘목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러빙하트 등 10품종에 대하여 총 204,000주를 계약했으며,
국화는 스프레이국화를 전문적으로 생산, 수출하는 구미시설공단(구, 구미원예수출공사) 등 4개업체와 오렌지엔디 등 6품종에 대하여 총 470만주를 계약 체결했다
통상실시권을 이전받은 육묘전문업체에서는 신품종의 우량묘를 생산하여 재배농가에 조기 공급되어 국산품종의 보급률은 점차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품종 생산으로 로열티 경감 효과는 현재 외국품종을 재배할 경우 한포기당 장미는 1,000원, 국화는 15원의 로열티가 포함되어 있어 실제 종묘구입비는 장미가 2,000원, 국화가 80원이다. 하지만, 이번에 통상실시되는 품종을 재배하면 장미는 1,000원, 국화는 65원의 종묘비 구입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화훼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 최동진장장은 앞으로도 화훼재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국내 환경에도 잘 자라고 절화품질이 우수한 다양한 품종의 장미와 국화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