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단체 연대 탄원서 서명운동 돌입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국민권익위 등에 전달
2012-02-27 원예산업신문
화훼농가의 희망은 고사 위기에 빠진 화훼농업을 살리기 위해 작은 것부터 해결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훼농가의 희망에는 최근 불거진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 문제, 화환실명제 및 원산지 표시 법제화, 수입 화훼 검역 강화, 국공립 병원 파쇄장 설치 의무화 등을 조속히 진행하라는 농업인들의 간절한 바램을 담고 있다.
화훼농가의 희망 서명 운동을 처음 시작한 부산경남화훼연합회(회장 황일규)와 한국절화협회 등은 전국 화훼농업인들의 서명을 받아 1차로 1800여명의 화훼농업인들의 뜻을 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장 박근혜), 민주통합당(대표 한명숙), 민주노동당(대표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 환경부(장관 유영숙),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규) 등에 전달했다.
황일규 연합회 회장은 “화훼농업을 살리기 위해 거창한 구호를 외치거나 공허한 말을 할 상황이 아니며, 지금 우리 화훼농업인들은 죽느냐 사느냐 생존의 기로에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처리하면 화훼산업이 살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화훼농가의 희망을 전달하는 서명 운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백 절화협회 회장은 “처음 시작은 미약할 수 있지만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화훼농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명을 받아 정부기관 및 관련단체에 계속 우리의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까지 화훼농가의 희망 서명 운동을 벌인 단체는 부산경남화훼연합회를 비롯해 한국절화협회, 사단법인 전북화훼생산자연합회(회장 정화영), 사단법인 경남절화연구회(회장 변태안), 김해대동농협화훼작목회(회장 서용수), 강동부산화훼작목회(회장 황일규), 부경화훼작목회(회장 김재두), 가락화훼작목회(회장 맹정효), 김해화훼작목회(회장 박배원), 대저화훼작목회(회장 구본문) 등과 창원 지역의 창원대산화훼영농조합(조합장 김주영) 등 부산 경남 지역 화훼단체들, 화훼협회충남도지회(회장 김진섭), 태안군분회(회장 김윤수) 등 충남지역 화훼단체들, 여준군절화연구회(회장 박성재) 등 수도권 화훼단체들, 전주화훼연구회(회장 이통영), 완주화훼연구회(회장 이기성), 전남 강진땅심영농조합법인(대표 최명식) 등 전남북 지역 화훼단체들, 경북 봉화군화훼협의회(회장 박장춘) 등 경북지역 화훼단체들, 광주평동한울타리작목회(회장 박종근) 등 전남권 화훼단체 농업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명이 취합되는 대로 계속 해당기관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