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송이버섯 맞춤형 재배법 개발

2012-02-18     원예산업신문

전북도농업기술원은 버들송이버섯의 종균 생산부터 수확 관리까지 맞춤형 재배기술을 3년 동안의 연구 끝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버들송이버섯은 1990년대 초반에 소개됐지만 재배에 어려움이 많아 생산을 포기하는 농가가 많았다. 도농업기술원은 새로 개발한 기술을 재배농가를 통해 실증재배한 결과 기존의 재배방법보다 고품질의 버섯이 생산돼 새송이버섯 대비 소득이 20% 정도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버들송이버섯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조직이 질기고 씹는 감이 좋아 어떠한 음식에도 잘 동화돼 맛을 더해 준다. 항산화 활성, 항암 활성 등 약리적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보고돼 있다.
한편 유영진 도농업기술원 작물경영과 연구사는 “앞으로 도농업기술원에서 버들송이버섯 재배기술에 대한 매뉴얼을 제작,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버섯연구회원들에게 배포해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