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개척노력 활발

2005-12-06     원예산업신문
각 지자체들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생산농가나 재배단체 차원에서 대폭 확대돼 각 지역 단체장들이 직접 수출국을 찾아 상품을 홍보하는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6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엄창섭 군수와 김철준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단이 ‘울산배’를 가지고 LA 동부 ‘그린랜드’ 로랜하이츠 매장을 비롯한 주요 한인마켓에서 시식회를 열었고 경상북도 역시 영천포도의 미국 시장 진출을 기념해 한인들을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펼쳤다. 또 경북 영천시도 LA와 인근지역의 한인마켓을 돌며 무료 시식행사를 펼쳐 호응을 얻었으며 영천포도 홍보팀에는 손이목 영천시장은 물론 경북도청 특산품 관계자와 포도재배 농가까지 직접 참여해 미주 한인들을 상대로 한국 포도의 맛 알리기에 나서 현재 1차 63톤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충청남도 부여군은 농특산품 브랜드 ‘굿뜨래’를 앞세워 김치, 팽이버섯, 배즙, 홍삼 및 인삼류 등 각종 향토음식을 들고 워싱턴 D.C 등 동부 한인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와함께 강원도도 지역대표 농산물과 메밀국수, 황태 등 특산물을 워싱턴 강원향우회와 강원 전통가공식품협회 주관으로 미국 동부 지역에서 특산물전을 펼쳤다. 현재 미국에서는 한인동포는 물론이고 아시아계 이민자들 그리고우리와 문화나 식습관에서 비슷한 점이 많은 히스패닉계 이민자도 상당수 있어 앞으로의 대미수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