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신기술 보급 확대 길 열어

2013 신기술시범사업 발굴을 위한 신규과제 공모

2012-01-25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새로 개발된 실용농업기술을 농촌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2013 신기술시범사업 발굴을 위한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농업현장에 보급가치가 높은 기술을 개발한 경우 누구나 응모할 수 있어 대학, 농업인 단체, 개별 농가 등 민간개발기술의 사업화와 신속한 현장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응모가 가능한 기술은 정부정책을 지원할 수 있거나 농가소득 증대, 친환경농업, 생활농업기술 등 영농현장에 접목이 가능한 기술이 모두 포함되나, 단순 기계보급이나 농자재 보급을 위한 과제는 제외된다.
신청기간과 참여 방법은 오는 30일까지 농진청 홈페이지(http://rda.go.kr)에 게시된 신규과제 제안서 양식을 작성해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도농업기술원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청 식량축산과(☎031-299-2708)로 문의하면 된다.
응모한 기술은 전문가들의 기술검증과 평가를 통해 우수한 과제를 선정하며, 선정된 과제는 사업화 과정을 거쳐 예산범위 내에서 신기술시범사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농업인들이 개발한 과제는 사업으로 선정돼 예산이 확보될 경우 해당지역에 우선 배정하며 응모한 농업인이 결격사유가 없는 한 우선사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실시한 ‘2012년 신기술시범사업 공모’ 결과로 37과제를 신기술시범사업으로 사업화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에서는 자체 개발한 기술이나 기획과제도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함으로써 사업의 투명성과 객관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식량축산과 김영수 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영농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신기술 과제가 발굴되길 바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공모에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