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농산물 중국, 동남아로 수출시장 다변화
사과 대만 수출 안전성 확보, 배 미국 현지마켓 진출 확대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 수출확대를 위해 신선농산물은 주 수출국 일본에서 중국?동남아로의 시장다변화, 시설원예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증가 등 채소ㆍ화훼류가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난해 10억 달러에서 올해는 13억 달러로 수출목표를 세웠다. 가공식품은 K-pop 등 한류의 인기와 함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국, ASEAN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가 될 것으로 전망해 2011년보다 30% 늘어난 57억 달러로 계획했다. 수산식품은 김, 미역 등 해조류의 대 일본 수출 증가 및 10대 수산 전략품목 육성에 따른 갯벌참굴 등 신규 품목 수출 확대될 전망이다.
▲사과= 올해 수출목표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2천만 달러로 2004년 이후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생산량 중 수출 비중이 낮아 향후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 수출안전성 확보와 신흥시장 발굴, 품질등급화 등을 통해 수출시장을 늘리고 상이한 대만 안전성 기준 조정 노력 및 수출 전문단지 육성과 수출등급화를 통한 품질 차별화로 주 수출국인 대만 수출시장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동남아 및 미국 등 신흥시장 판촉 추진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한다.
▲배= 올해 계획은 6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7% 늘려 잡았다. 배는 단지조성을 통한 생산기반이 확보돼 있어 우수한 품질로 수출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는 주력시장인 미국의 소비 위축, 대만산 배 작황 호조 등으로 수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안정적인 생산기반이 구축돼 있어 생산량의 수출비중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현지마켓 진출확대를 위한 현지인 대상 마케팅 총력 및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가로의 한국산 안전, 우수성 집중 홍보 추진해 코스트코(Costco) 등 현지인 매장판촉을 추진하고, 신선농산물 전문벤더 활용해 홍보를 한다는 방침이며, PMA박람회 참가 등으로 현지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감= 단감의 재배면적은 감소세이나 국내 소비 감소, 수확 후 관리 개선 및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전체 생산량 중 수출량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국제교역량의 약 16% 수준의 최대 단감 수출국이며 동남아 국가에서 선호도가 높은 과실로 현지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감의 저장성과 품질을 개선해 수출시장의 소비촉진 및 신시장 개척 추진하고 주력시장인 말레이시아 대상 소비촉진 캠페인, 홍콩 등 신흥시장으로 신선농산물박람회 참가 및 한국산 이미지 홍보를 중점 추진하고 저장 및 소포장 기술 개발·보급으로 수출시기 연장, 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단감은 지난해 9백40만 달러에서 올해는 1천3백만 달러가 수출목표이다.
▲파프리카= 내수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물량 확보의 어려움이 일부 우려되나 수출단일조직 결성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확대를 위해 주 수출국에 집중적인 소비촉진과 신규시장 발굴을 추진한다. 또한 (주)KOPA를 수출단일조직으로 일본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일본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캐나다, 호주 판촉행사 추진을 통한 신시장 개척을 한다는 계획이다. 파프리카는 올해 수출목표로 8천만 달러로 잡았다.
▲딸기= 주 수출국인 싱가포르, 홍콩에서 경쟁국인 미국산 대체 홍보를 집중하고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태국, 말레이시아에 입맛들이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딸기 수출협의회를 중심으로 UAE, 네덜란드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확대 및 딸기 최대 소비국 미국에 시험수출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연중판매시스템사업 연계 및 유력매스컴 초청 우수성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장미= 생산량 감소 및 일본시장 소비침체로 수출 여건은 악화이지만 일본의 소비회복에 주력하고 중국 등 인접한 유망시장 개척을 추진해 올해에는 3천7백만 달러를 수출한다는 목표이다. 또한 유망 신시장인 러시아 여성의 날(3.8)에 장미 수요에 대비해 한국산 화훼 홍보판촉 추진하고, 중국 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에 집중한다.
▲토마토= 국내 재배면적 증가와 ‘11년 일본의 방울토마토 전수검사 해제 등으로 토마토 수출 여건은 밝다. 주 시장인 일본지역을 중심으로 신선 토마토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시장의 안정적 수출확대와 홍콩 등 신규 수출국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본 대형외식식자재 업체 대상 마케팅과 방울 토마토 이외의 일반토마토도 수출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삼= 주요 수출시장인 중화권, 일본, 미국시장의 수출증가와 성장시장인 동남아 신규시장 수요 확대를 통해 수출 증가세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고소득층 수요 급증과 한국인삼공사의 적극적인 중국 시장 개척으로 중화권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최대수출시장인 중화권시장 공략을 위한 집중마케팅을 펼치고 동남아시장은 고려인삼이 체열을 높인다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판촉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