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친환경농업단지 추진

전국 8개지역 단지별 3년간 60~100억씩 지원

2012-01-25     원예산업신문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농업의 환경친화성을 높이고, 친환경사업의 광역화를 이끌어 갈 광역친환경농업단지 2012년도 사업 대상지역으로 충주광역단지 등 8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도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8개 단지는 전국에서 신청한 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평가, 3차 전문가평가에서 친환경농업 추진체계와 생산ㆍ유통계획 및 사전준비 등 사업추진 여건이 잘 조성된 단지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시ㆍ군 수계단위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600ha 이상 대규모의 자원순환형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6년도에 3개소를 시범시작으로 2012년까지 42개소를 선정했다.
특히, 단지내 축산농가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유기질퇴비로 자원화해 경종농업에 이용하고 경종농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부산물을 다시 가축에 이용함으로써 지역 안에서 물질이 순환되도록 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이 되도록 육성할 계획이며, 사업추진단지는 우리나라 친환경농업 파급 및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단지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친환경농산물유통시설, 친환경농자재시설ㆍ장비, 미생ㆍ물배양시설, 친환경교육시설 등을 단지 여건에 맞게 계획을 세워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단지에 대해서는 2월중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세부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사업추진이 부진한 지역 및 신규 선정단지의 어려움을 해소하여 주기 위하여 시설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기술지원단을 구성했으며, 단지별 여건에 맞는 컨설팅(자문)을 실시하여 빠른 시일내에 사업이 정상괘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