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감류 신품종 J-레드향 인기
오는 3월까지 150톤 출하
2012-01-09 원예산업신문
구랍 25일 출하를 시작한 만감류 신품종 J-레드향(감평) 품종이 좋은 가격에 출하를 준비하고 있어 농가의 기쁨을 더하고 있다.
서귀포시레드향연구회(회장 오병국)에서는 무가온 재배로 생산한 J-레드향을 지난 달 25일 첫 시험 출하를 시작으로 3월까지 150톤 정도를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레드향은 한라봉과 서지향을 교배해 일본에서 만들어낸 새 품종으로 과일 껍질이 얇아 벗기기가 쉽고, 과즙이 많으면서 과일 속 알갱이가 살아있어 씹는 느낌이 독특한 품종으로 모든 세대들이 좋아하는 품종이다.
2009년 30톤을 첫 출하한 이래 지난해 90톤, 올해는 150톤 모두를 1월 중순이후부터 비파괴 선과기를 이용해 출하하고 있다.
연합회에서는 당도 13°Bx이상, 산함량 1.0%이하 과일을 ‘일출향’, 당도 12°Bx이상 과일을 ‘맛도향’ 브랜드로 출하하고, 11.5°Bx이상 과일은 일반 상품으로 구분해 품질 관리할 방침이다.
가격도 산지에서 결정해 3㎏당 25,000~20,000원에 출하한다. 12월 시범 출하한 결과, 서울의 현대 백화점에서 250g 1과실당 9,000원 수준으로 높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서울공영도매시장으로 주로 출하할 계획인데, 지난 2년간 출하 결과 과실이 붉은색으로 먹는 맛이 좋고, 산함량이 낮아 소비자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현원화)는 출하가 종료될 때 까지 J-레드향 품질관리는 물론 출하 브랜드와 선별관리 지도를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