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단일품목 523억 판매
성주참외원협, 공판장 신뢰상승 출하량 급증
성주참외원예농협(조합장 도기정)은 지난해 참외 단일품목으로 523억원1,4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공판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농가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어 출하량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참외원협의 조합 역사상 500억원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장하 성주참외원협 상무는 “무엇보다 공판장 경매에서 가격이 잘 나왔기 때문에 출하량이 늘어났다”며 “서울 가락시장에 출하하던 농가들도 가격이 잘 나오면서 우리조합 공판장에 출하했다”고 말했다.
우 상무는 “경매를 투명한 형태로 실시하고 가격이 내려가면 보전을 해주는 등 출하농가를 위해 전력을 쏟았다”며 “45명의 유능한 우수중도매인이 역할을 잘 해주고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해 지도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우 상무는 또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도 전국농협 중 5등을 했다. 공판장 판매사업 환원차원에서 3억5천만원을 환원했다”며 “순익 5억원을 낼 것으로 보여 추가로 3억원이상을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주참외원협은 먼저 지난해 11월 공판장 출하주에게 이용장려금으로 0.5%씩 2억6천만원, 계통판매 출하주에게 0.2%씩 2,900만원, 자체생산 필름 구입농가에 5%씩 4,400만원, 파이프 구입농가에 5%씩 1,900만원 등 3억5천만원을 환원했다.
성주참외원협은 또한 농가수취가격 향상을 위해 기존 기준율 경매방식에서 개별 경매방식을 추가해 시행하기 위해 공간확보 차원에서 현 공판장 옆에 990㎡(300평) 규모의 보조경매장를 완공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