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50개 선정

2012-01-02     원예산업신문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 융합기업 5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선정은 농림수산식품부와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76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최종 평가위원회를 거쳐 이루어졌다.
지난해 6월에 선정한 65개와 이번에 선정한 50개를 포함해 총 115개의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수산물이나 부산물을 활용하여 혁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및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 공주의 (주)제이팜스는 핵가족화에 따른 식생활 문화 변화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이, 무, 고추, 파 등 채소를 수매 후 규격화로 생산해 24시 편의점, 동네슈퍼 등을 통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자판기 및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통해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한 경북 영천의 (주)천연식품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발사믹식초를 생산하는 정치배양(항아리) 기술을 개발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활용, 농가소득 증대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약 59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융합형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을 위하여 정책자금, R&D, 경영 컨설팅, 마케팅 등 농식품부와 중기청에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12년까지 우수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300개를 발굴·육성해 우리 농어업이 2차, 3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