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단감 수출 ‘날개’

2010년 대비 53%상승…6100만달러 기록

2012-01-02     원예산업신문

경남지역 대표 수출과일인 단감의 지난해 수출액이 2010년보다 53% 증가해 6,10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에 따르면 경남단감의 작년 수출액이 6100만달러, 수출물량은 5200톤으로 2010년보다 각각 53%, 35% 증가했다. 이번 수출증가와 관련 농협측은 지난해 9월 많은 일조량에 따른 당도 상승과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를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 경남농협은 해외바이어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포장박스 디자인과 해외 판촉물 제작 및 배포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말레이시아시장을 공략했다. 또 단감수출광역연합사업으로 공동브랜드를 제작하고 20여개 창구를 단일화해 거래교섭력을 강화한 것도 수출증대의 요인으로 밝혔다.
전억수 경남농협본부장은 “올해 단감 수출이 증가한 것은 생산농가와 수출업체, 경남도가 적극적인 협력을 한 결과”라며 “농가의 소득증대와 수출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