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엽수톱밥 활용 버섯 재배법 개발
느타리버섯 재배에 부족한 톱밥 대체 재료로 활용
2011-12-13 원예산업신문
현재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데 필요한 국내산 미루나무톱밥의 부족으로 필요량만큼 재배농가에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버섯수출연구사업단은 2011년 6월경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형태적으로 미루나무톱밥과 매우 유사한 수종을 찾아 국내에서 중금속 및 농약안정검사를 실시한 후 재배실험을 추진한 결과 인도네시아산 활엽수톱밥이 기존 미루나무톱밥을 50%가량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루나무톱밥 사용시에는 병당 21.15원이 소요되나, 인도네시아산 활엽수톱밥 50%를 사용시에는 1병당 16.68원이 소요되어 배지재료비가 약 21.1%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느타리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국내산 톱밥의 부족이 매우 심각한데 인도네시아 활엽수톱밥을 느타리버섯협회와 함께 공급하게 되면, 일부분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지속적인 톱밥대체재료 선발에 대해 연구를 추진하여 안정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