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열풍 건조 부패미생물 피해 줄여야

양파산업연합회 수확후 관리기술 워크숍 개최

2011-11-30     원예산업신문

표피가 약한 양파는 상처받기 쉽기 때문에 수확 후 저장 시 큐어링(상처치료)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파의 큐어링으로 가장 적절한 방법은 수확 후 열풍 건조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 지난 24~25일 양일간에 걸쳐 (사)한국양파산업연합회(회장 조대권) 주최로 충주 수안보에서 열린 양파 수확 후 관리기술 워크숍에서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홍윤표 박사가 이같이 주장했다.
홍윤표 박사는 ‘양파 큐어링의 중요성 및 저장관리’ 주제발표에서 “열풍 건조는 양파가 고온에 상처 받지 않을 정도의 열에서 표면의 수분을 제거시킴과 동시에 표피의 부패 미생물을 적절히 제어하게 되면 저장 시 중량감소율과 부패 미생물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연합회 회원 등 12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양파연구소 김희대 실장이 ‘재배관리 방법에 따른 양파의 저장성’, 박종민 부산대 교수가 ‘수확 후 일관처리 기계기술’, 윤현 농식품저온물류연구회 기술국장이 ‘수확 후 관리시스템 운용관리’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또한 재배, 저장에 대한 신기술 소개에서는 나노기술과 정밀농업, 청과물 신선도 유지기술, 은나노 광촉매기술 등이 관련 분야 신기술 보유업체들의 제품 설명이 있었다.
조대권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국산 양파 품질 제고를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진행해 향후 양파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