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단감원예농협 단감수출 활기
APC완공 품질향상 농가출하 늘어
2011-11-29 원예산업신문
새롭게 선을 보인 경남단감원협의 APC는 대지 8,480㎡에 공동선별장 3,590㎡, 저온저장고 1,200㎡, GAP시설 185㎡, 사무실 160㎡의 규모로 차량이 직접 출입을 할 수 있는 기계화가 가능하고 비파괴당도계 설치 등으로 ‘일품단감’의 품질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정부보조금만 21억6,000만원이 소요된 APC의 준공식은 다음달 13일경 개최될 예정이다.
경남단감원협 박병암 상임이사는 “작년에는 단감이 2,079톤 수출됐지만 농가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2,500톤은 수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도 시설이 부족한 면이 있지만 원료확보가 용이하고 선별양이 증가하면서 수출량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상임이사는 “단감은 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캐나다에 수출되고 있으나 올해는 홍콩 쪽으로 많이 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 상임이사는 또한 “APC가 설립되기 전에는 농가들이 노동력이 부족한 가운데 개별적으로 포장하고 선별해 출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수확해 APC에 출하하기만 하면 돼 농가들은 편리하게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출하량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승하 조합장은 “농민들의 조합으로서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조합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합브랜드인 ‘일품단감’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여 농가소득을 향상 시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