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과실대전' 개최
과수농가 소득안정과 소비촉진 기회 마련
2011 한국과실대전이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과실대전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 aT(농수산물유통공사), 농협중앙회와 원예산업신문 등이 후원한다.
매년 국내산 과실의 소비확대를 위해서 생산자단체 중심의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일회성 행사에 그쳐 꾸준한 소비확대로 연계되지 않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3일간에 걸쳐 국내 최대의 과실축제를 개최하는 것.
이번 과실대전에서는 과실 품목단체와 공동으로 과실 품평회, 가공제품 전시회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홍보행사와 수출상담, 과실관련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우선 식전행사로 aT센터 메인무대에서 캐릭터 퍼포먼스, 레이저 퍼포먼스, 추수 감사제 등이 열리고 행사 전날인 29일에 한국 대표과실을 선발해 행사당일 전시할 계획이다. 대표과실 선발은 시ㆍ도, 생산자단체의 지역예선 또는 추천을 받은 단체나 농업인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과실을 선발한다.
대한민국 대표과실 선발대회에서는 장관상 9점, 농촌진흥청장상 4점, 농협중앙회장상,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상 4점을 시상하며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전시·홍보 행사로는 △과종별?우수품종 전시, 미래 과수산업 발전모델 등을 전시하는 미래과수농업관 △전국 광역브랜드를 홍보하는 과실브랜드관 △국산과실을 이용해 만든 가공제품을 전시하는가공식품관 △대표과실 선발대회 출품과실 전시, 과실홍보 등이 열리는 대표과실관 △지역 우수과실 전시홍보 및 소비촉진, 판매행사 등을 하는 시ㆍ도 지역관이 개설된다.
부대행사로는 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유명인사 초청 과실의 특성 및 건강 기능성에 대해 강의하는 국산과실 건강교실 및 사랑 나눔 마당이 열린다. 또한 농식품부 주관으로 과수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품질고급화·수출확대 방안 등에 대해 과수산업발전전략 세미나가 개최되고 국내외 유통업체 및 수출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품 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우수과실과 과실 가공제품 판매와 택배 주문접수 등을 받는 장터마당도 행사기간 동안 열린다. 장터마당에는 사과, 배, 감귤 이외의 과실류와 토마토, 멜론 등의 과채류도 판매한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