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원협 하나로마트 개점 1년만에 급신장

지난해 대비 78.7% 매출 증가

2011-11-28     원예산업신문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 하나로마트가 2011년 9월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78.7% 증가한 140억원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6월 개장한 이후 급신장을 보이고 있다.
충북원협의 하나로마트가 농축산물 등 1차상품을 주력으로 고객을 끌어들여 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제주도 효돈농협과 감귤 직거래와 충북원협의 충주·청주 공판장을 활용해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김용희 하나로마트 점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다른 마트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도 효돈농협과 직거래를 통해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정육코너도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을 인증받아 안전한 축산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식자재납품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원협 하나로마트는 지난해 충북 충주시의 신시가지에 신설하면서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서 신시가지 상권의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인근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을 주력상품으로 선정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한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채소와 과일의 품질이 좋다고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고 배당을 늘려 조합원들에게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충북원협 하나로마트는 매출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코너들을 구상하고 있다. 김 점장은 “외국인근로자 다문화코너를 신설해 외국 농산물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고, 부녀회를 만들어 마트 2층에 있는 혼수센터와 문화센터를 많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철선 조합장은 “우리 조합이 운영하는 2개의 공판장을 활용해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마트에 공급해 대형마트와는 차별화된 가격과 품질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이용을 높이도록 혜택을 많이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