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우리 꽃 품평회 열어

국산 화훼품종 확산 위해 마련

2011-11-28     원예산업신문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 화훼연구소는 10여 년간 자체 개발한 장미와 국화 등 국산 화훼 품종의 보급을 확대하고 수출과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품평회를 지난 8일 화훼연구소 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장미, 국화, 거베라 등 신품종 화훼류 재배농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품평회에는 주요 수출 화종인 ‘옐로킹’과 ‘리틀썬’ 등 국산장미 9품종과 경남R-24 등 10계통, ‘핑키’, ‘골든아이’ 등 스프레이국화 등이다.
또 분화국화 8품종과 CP-1 등 12계통, 그리고 국내 소비가 많은 ‘레드옥션’ 등 거베라 신품종 등 7품종 등 모두 4개 화종 44품종, 42계통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날 전시된 화훼류는 참석자들의 품종별 설문지 조사를 통해 품질과 선호도 등이 평가되었으며, 각 품종에 대한 특성 소개와 질의 응답시간도 가져 재배와 생산, 그리고 소비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 제공의 자리가 마련됐다.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그동안 개발한 화훼 신품종은 약 80품종으로, 이들 품종은 우리나라가 UPOV 가입에 따른 품종보호권 등록도 마친 상태여서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두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국산품종에 대한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외국품종에 대한 로열티 부담을 덜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연간 약20억원의 외화대체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