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사랑, 농업사랑, 천안사랑’

하늘그린 천안성환배축제 성료

2011-11-28     원예산업신문

올 한해 배농사를 짓느라 고생한 조합원들의 심신을 풀어주고 시민들에게는 100년 전통의 하늘그린 천안배를 홍보하는 ‘천안성환배축제’가 지난 5일 천안 남서울대학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이 주관하고, 천안시, 천안배산학연협력단, 배시험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관내농협 등 관련단체가 후원했다.
천안성환배축제 개회사에서 박성규 조합장은 “충남에서 배는 농민의 소득을 높이는 작물로 맛있는 배를 생산해서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며 “13개 국가로 수출하는 천안배는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농업정신으로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박영균 천안부시장은 축사에서 “100년 명품 천안배를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제를 축하했다.
김호연 국회의원(천안 을)은 “냉해와 장마로 고생이 많았지만 정성과 사랑으로 맛좋은 천안배를 수확했다”며 “천안배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고 수출확대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오늘 축제가 천안배 홍보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천안배 홍보전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식전행사로 배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가 전문MC 진행으로 풍물단, 고전무용, 참가자 장기자랑이 진행됐고, 개회식이 끝난 뒤 천안시립합창단, 국악관현악단, 섹소폰, 대금 등 국악가요와 성악이 어우러지는 반딧불가족음악회가 열렸다.
이어 특집 공개방송으로 중견가수와 연예인 공연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행사로 15개 팀이 참가한 천안성환배가요제가 흥을 돋웠으며 불꽃놀이를 끝으로 폐막 했다.
또한 전시 및 체험행사로는 품질이 우수한 국내ㆍ외 배 품종전시와 품평회가 열렸고, 시식판매장터 운영, 천안배 알림행사, 영농자재 전시, 무료한방진료, 초중고사생대회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2011 천안성환배축제 품평회에서는 최우수상에 안삼하(입장면 가산리) 조합원이 시상했다,다음은 수상자명단이다. ▲우수상= 이원용(직산읍 자은가리) ▲장려상= 한봉수(성환읍 어룡리) ▲고당도상= 유필주(입장면 용정리)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