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OV 50주년 총회 개최

17~21일 스위스 제네바서

2011-11-08     원예산업신문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총회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된다.
UPOV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식물학 및 미래 식물육종의 발전’ ‘과학의 응용?도전과 기회’란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육종과 관련된 각종 논문들이 발표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기병 경북대 교수가 ‘아시아의 원예작물 육종 전망’을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작물개량에 있어서 유전학의 역할’ ‘미래 품종의 특징’ ‘21세기 과수육종의 목표’ 등의 논문을 발표한다.
UPOV는 새로 육성된 식물품종을 각국이 공통의 기본적 원칙에 따라 보호해 우수한 품종의 개발과 유통을 촉진함으로써 농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61년에 창립됐다.
조직은 총회와 자문위원회·기술위원회 등이 있으며, 기술위원회는 농작물·채소작물·과수작물·관상 및 산림기술 등 6개로 구성돼 있다.
UPOV 총회는 UPOV의 발전과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의 연구 등을 담당하는데, 최근진 국립종자원 재배시험과장이 2010년부터 3년 임기의 총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회원국은 미국·중국 등 70개국이 가입돼 있다.
한편 UPOV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총회의 의장으로 회의와 심포지엄을 주도하는 최근진 UPOV 총회 의장은 “종자산업의 국제화에 능등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신품종보호제도 마련을 주도하는 UPOV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국제동향에 부응한 신품종육성자 권리보호제도의 신속한 정립 등을 통해 국내 종자산업 육성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