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무 소비촉진 유통협약 체결
김치 10만포기 사회복지시설 기증
2011-11-08 원예산업신문
유통협약은 무·배추 대표조직인 (사)한국무·배추생산자연합회와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농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참여해 저급품 출하억제 및 산지폐기, 소비촉진 등을 통해 가을배추·무 수급안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지폐기는 가락도매시장 평균가격이 배추 망당 2,406원, 무 4,986원(10개) 이하로 형성 시 농협 계약재배물량 중에서 배추 30천톤, 무 5천톤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며,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10a당 배추 60만8천원, 무 58만8천원이 지원된다.
사랑의 김치나누기’행사는 농협이 김장철(11∼12월)에 종교단체 등과 연계하여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해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 나가고, 한편으로는 김장채소 소비확대를 통해 가격지지를 도모하기 위해 김치 10만포기 규모로 추진된다.
이날 유통협약을 마친 뒤 서규용 농수산식품부 장관과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자원봉사자 등 100명이 참여하는 행사를 (주)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진행했다. 이날 만든 김치 2천포기는‘강남보육원’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한편 금년도 가을배추·무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와 같이 기상여건이 좋다면 김장철 가격폭락이 우려되고, 이러한 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가격 약세기 지속될 경우 농협은 정부와 협의해 추가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