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과 ‘원더풀’

세계속 ‘애플데이’ 자리매김 기원

2011-10-24     원예산업신문

   
  ▲ 청계천 광장에서는 시민들에게 사과나눠주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작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년도에도 한국산 사과의 우수성이 세계 각국에 유명세를 보이며,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이는 농업인들의 사과 수출에 대한 의식변화를 통한 대외 신뢰도 확보와 더불어 우리 사과의 우수성이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 특히나 이러한 성과는 한국사과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방향을 모색해 온 한국사과연합회를 비롯한 관련단체 및 기관들의 노력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도 수확의 계절을 맞아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는 Apple Day (10.24) 정착을 위한 글로벌 홍보 및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한 외교관 초청 한국 전통사과요리 체험 행사 및 서울시민이 참여하는 애플4종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지난 18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1부 글로벌 이미지 정립을 위한 외교관 가족 체험행사, 2부 국내 일반소비자 및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사과와의 만남의 장을 연출했다. 사과연합회는 이를 통해 한국 과실의 대표인 사과를 국내 및 해외에 홍보할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애플데이나 한국 사과를 많이 접하지 못한 주한 외교관 가족들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의 사과 요리 설명과 직접 체험을 통한 맛을 본뒤에는 하나 같이 “원더풀”을 연발하기도 했다. 이들은 특히 사과를 이용한 요리 설명에는 더욱 관심을 표명 했다. 금번 체험을 경험한 주한 외교관 가족들은 “사과 정과(正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설탕시럽과 조청에 오랫동안 졸여 쫄깃쫄깃하고 달콤하게 만든 한과자로, 사과정과는 사과의 껍질을 잘 씻고 안의 씨를 제거하고 얇게 잘라서 물과 설탕 또는 꿀을 같은량으로 섞어 약한 불에 조려서 만든다”는 이론과 실습을 곁들인 윤숙자 소장의 설명에 모두 진지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사)한국사과연합회 서병진 회장은 주한 외교관 가족들에게 “애플데이가 사과를 통해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는 멋진 기념일로 정착 하면 좋겠다”며, “미국의 할로윈데이 처럼 여러 외교관 가족분들의 도움으로 세계적인 기념일로 정착되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한국 사과는 맛과 영양면에서 세계 최고이며, 한국에서 근무하시는 동안 사과를 많이 먹으면 피부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아 진짜 미인이 될것”이라며 글로벌 홍보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 했다.서 회장은 “사과를 나눠 먹음으로서 두사람이 서로 사과를 통해 화합과 용서를 한다는 ‘애플데이’가 한국을 넘어 세계속의 명품 기념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