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가공제품 해외판촉 호평

25만불 수출실적 올려

2011-10-17     원예산업신문

   
  ▲ 농협가공공장전국협의회 미국 H마트 판촉행사 테이프컷팅 모습  
 
농협가공공장전국협의회(회장 이규삼 서원농협 조합장)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및 미국의 뉴욕, 워싱턴 등의 주요 교포시장을 방문해 농협 가공제품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식품유통부와 NH무역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판촉행사에 10개 지역농협이 참가해 총 25만불의 수출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현지 교포시장 관계자에 의하면 해외에서의 농협 가공제품에 대한 평가는 국내에서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이다.캐나다 최대의 교포마켓인 갤러리아 매장의 김기훈 이사에 따르면 지난 추석 농협에서 생산한 복분자 선물세트를 진열하자마자 품절되는 등 신토불이에 대한 교포의 관심이 무척 높았다고 전했다.미국의 대표적 한인마켓 H마트의 정승주 전무이사는 이제는 농협에서도 일반 식품기업처럼 해외 현지에서 가공공장을 운영하면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해외시장 개척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품 표기사항을 영문으로 병행표시 하는 등 수입국의 유통실정에 맞게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규삼 협의회장은 선진지 견학 차원이 아닌 농협 가공제품 해외판촉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면서, 이제는 우리 농협도 국내 시장에만 국한하지 말고 해외에도 농협식품전문매장을 개설하는 등 체계적인 수출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