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표시등록 올해 80품목 예정
참여농가 10만 넘어설 듯
2011-10-17 원예산업신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은 지리적 표시 농식품 등록이 올해 안으로 80품목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5일 개최된 지리적표시등록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영광한우가 최종심의를 통과해 2개월간의 신청공고 기간을 거쳐 지리적표시 제80호로 정식 등록될 예정이며, 참여농가는 10만 농가를 넘어섰다.국내 지리적표시 농식품은 2002년 보성녹차가 1호로 등록된 이후 이천쌀, 고려인삼, 고창복분자, 횡성한우 등 유명 농식품이 등록되어 현재까지 79품목에 이르렀다.종류별로는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실류 20건, 고추, 마늘, 양파 등 채소류 17건, 쌀, 찰쌀보리쌀, 찰옥수수 등 곡류 10건, 인삼류 6건, 황기 등 약재류 2건, 주류, 차류, 한과류 등 기타 가공품이 등록 관리되고 있다.시도별로는 전남이 24품목으로 10개 시·군이 참여해 가장 많고 뒤를 이어 경북이 20품목에 11개 시·군, 강원 15품목, 경남이 12품목 순으로 등록됐다가격차이를 보면 경남 사천풋마늘이 80%, 울산 서생간절곶배는 35%, 경북 청송사과와 경남 밀양얼음골 사과가 25% 정도 지리적표시품이 일반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또한, 나승렬 원장은 “FTA협정에 따른 수입농산물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명품 농식품을 적극 발굴하여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