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프루트 배’에 강소농 꿈 담다
농진청, 시범단지 현장평가회 열어
2011-10-17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은 최고품질 과실생산 사업 중 배 시범단지 현장평가회를 지난 11일,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와 영동군배연구회 단지 현장에서 개최했다.현장평가회에서는 과종별 전체 시범단지 농업인과 주위의 관심 있는 농업인들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가의 핵심 실천기술교육, 현장컨설팅과 올해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 등 실용적인 정보들을 교류했다.또한, 한국농업의 새로운 꿈과 희망인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 농산물 단지 유통 전략 강의도 함께 있었다. 영동배연구회 단지 현장에서는 과수원 관리상태 평가와 생산된 과실의 품질평가회도 함께 이루어졌다.배의 최고품질 기준은 크기 700g±10%, 당도 12.5°Bx 이상, 착색 칼라차트 7 이상, 농약 잔류 허용기준 모두를 통과해야 탑프루트 품질 확인 스티커를 붙여 출하할 수 있다.‘탑프루트 프로젝트’는 최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종합기술을 보급, 확산하는 사업으로 2010년 생산 과실의 탑프루트 판매가격이 일반과실의 판매가격 보다 25.6%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등 ‘탑프루트 프로젝트’는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 되었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이학동 국장은 “최고품질 과실생산 사업은 급변하는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며, “안전하고 맛있는 과실 생산으로 외국 과실과 차별화해 소비자들이 우리 과실을 믿고 구입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며 생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