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과일류 농업관측

2011-10-17     원예산업신문
사과·배 가격은 작년보다 높고, 감귤·단감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후지 생산량은 24만 7천톤, 신고는 26만 5천톤으로 전망된다. 사과·배 당도는 작년과 비슷하고, 크기는 다소 작을 듯 하다./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사과△후지 생산량 작년보다 10% 감소 전망=올해 사과 생산량은 성목면적이 4% 증가하나 단수가 12% 감소하여 작년보다 8% 적은 42만 3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후지 생산량은 24만 7천톤 정도로 작년보다 10% 가량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월 조사치보다 4,800톤 감소한 것이다.△당도는 작년과 비슷 크기 작아=10월 20일경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후지는 8월 말이후 병해(갈반병, 겹무늬썩음병) 발생이 증가하여 작황이 작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10~11월 사과 크기는 작년보다 작고, 당도와 색택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좋지 않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양광 당도는 13.5°Bx, 후지는 13.9°Bx로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다.갈반병과 점무늬낙엽병 발생율은 각각 30%, 15%로 작년보다 14%포인트, 4%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올해 농가 저장량 작년보다 14% 줄일 의향=올해 사과 출하량은 41만 5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2011년산 수출이 계획된 물량은 작년보다 2% 적은 7,800톤 정도로 조사되었다.10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5% 가량 많은 5만 9천톤으로 조사되었다. 올해는 추석이 작년보다 10일 빠르고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추석에 맞추지 못한 후지 착색계 출하가 10월로 지연되었기 때문이다.△10월 양광 가격은 높고 료카.히로사키는 낮아=10월 사과가격은 양광·시나노스위트·홍옥이 작년보다 높고, 료카·히로사키·홍장군은 낮게 형성되고 있다.10월 양광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특·상·중·하구분) 15kg에작년보다 25% 가량 높은 4만∼4만3천원으로 전망된다. 10월 사과 전체 출하량은 작년보다 5% 많으나, 양광 물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배△신고 생산량 작년보다 2% 증가 전망=올해 배 성목면적은 작년보다 6% 감소하나 단수가 10% 증가하여 생산량은 작년보다 3% 많은 31만 7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당도는 작년과 비슷하고 크기 작아=10~11월 출하될 배 당도는 신고 12.0°Bx, 황금배 12.7°Bx로 작년과 비슷하고, 크기는 작을 것으로 조사되었다.올해 흑성병 발생율은 11%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경기 안성·평택, 충남 아산, 대전광역시 등은 흑성병 발생율이 20% 가량으로 추정되어 피해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주산지(26개 시·군) 조사결과, 추석이 예년보다 빠른 올해는 조기출하 계획물량이 전체 착과량의 29%로 조사되었다. 추석 출하비율이 높은 영·호남지역이 작년보다 3~4% 증가하고, 경기·충청지역은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계획된 물량의 30% 가량이 추석 성수기에 출하되지 못하였고, 이 중 일부는 내년 설까지 저장될 것으로 조사되었다.△올해 농가 저장량 작년보다 8% 늘릴 의향=올해 배 출하량은 29만 3천톤으로 전망된다. 10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3% 적은 2만 5천톤, 11월 이후는 19만 6천톤으로 작년보다 9%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2011년산 수출이 계획된 물량은 작년보다 8% 많은 2만 4천톤으로 조사되었다. 경기 평택과 경북 상주는 수출단가가 작년보다 올라 수출의향농가가 늘었고, 작년 4월 저온 피해와 6월 우박 피해가 발생했던 충남 논산은 작년보다 400톤 가량 수출을 늘릴 것으로 파악되었다.△10월 신고 가격은 작년보다 다소 높을듯=10월 출하량이 작년보다 적어 신고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특·상·중·하 구분) 15kg에 2만8천~3만원으로 작년보다 3%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감귤△10월 하우스온주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할 듯=9월 하우스온주 출하량은 작년보다 12% 많은 5,900톤이었다. 추석이 빨라 9월 출하비중이 작년보다 높았다.△노지온주 작년보다 17% 증산 전망=올해 노지온주의 성목면적은 작년보다 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수는 착과량이 많고 생육초기 강우량이 많아 작년보다 18%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생산량은 작년보다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일소현상 및 궤양병, 흑점병, 총채벌레 등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생산량은 유동적이다.△노지온주 10월 출하량 작년보다 16% 증가 전망=노지온주 10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16% 많은 2만 7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극조생 노지온주의 당도와 착색이 양호해져 출하시기는 작년보다 3~4일 앞당겨질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과 12월 이후 출하량도 노지온주의 생산량이 증가하여 작년보다 각각 18%,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노지온주 당도 및 당산비는 작년보다 높을 듯=올해 노지온주 당도 및 당산비는 작년보다 각각 0.2°Bx, 0.7 높은 9.9°Bx, 9.7로 조사되었다. 9월 초부터 강우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