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식품기업에 1조원 제공

농식품기업 대상 특별금리 우대

2011-09-26     원예산업신문
농협이 올해 농식품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1조원 이상 대폭 확대했다. 작년말 시장점유율 17%(6조1,000억원)에 그쳤던 농식품기업 여신이 시장점유율 20%(7조1,000억원)까지 성장한 것이다. 농협은 2013년까지 농식품기업 여신 시장점유율을 25%(9조원)로 순차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또한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사회책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여 대기업과 농식품 중소기업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동안 농협은 농업정책자금 대출 등 농업ㆍ농촌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농식품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농식품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농협은 △농식품기업 특별금리 우대 제공 △농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특화된 여신심사 및 신용평가 체계 구축 △농식품산업 컨설팅 전문인력을 활용한 금융컨설팅 실시 △농식품산업 분석가ㆍ농식품기업 전문 심사역 등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방침이다.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는 “농식품금융은 농협법의 목적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면서, 농협은행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농협은 농업인,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