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및 국내 유기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제17차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세계유기농대회’가 열흘간 일정으로 대서막이 남양주시에서 열린다. ‘유기농은 생명이다!(OrganicLif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유기농업 확대 및 환경과 농업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생명의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세계유기농대회는 농업분야의 올림픽이라 일컬어지는 국제적 행사로, 금년 대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경기도(도지사 김문수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 위원장)가 유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세계 110여개 국가에서 1,100여명의 대회참가자와 국내 20여 만 명의 관람이 전망되고 있다.이번 대회에 학술논문이 72개국에서 961편이 접수돼 지난 이태리 대회의 872편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을 보면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에 대한 홍보효과와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1인당 1,000불, 내국인 1인당 10만원 소비 예상 시 20만명이 방문할 경우 관광수입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211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경기도는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위상이 격상되고, 세계 유기농업 기술과 관련제품의 소개로 친환경농업 발전 및 유기농산물 소비촉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친환경유기농 다양한 산업 및 품목 전시참가희망 단체 및 개인 사전등록 가능특히, 국내 농업인과 세계 116개국 750개 IFOAM 회원단체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2011 세계유기농박람회’는 오는 28일(수)부터 10월 2일(일)까지 5일간 경기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IFOAM에서 주최하고 (사)IFOAM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2011 세계유기농박람회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유기업 열풍이 몰아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세계 유기농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춘 한국의 친환경 유기농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유기농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전시하고 유기농자재, 화장품, 섬유·패션, 천연상품, 와인, 주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유기농 관련 제품까지 함께해 친환경유기농에 관한 다양한 산업 및 품목이 전시될 예정이다.특히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와 연계돼 개최되는 만큼 우리나라의 우수한 유기농 관련 제품을 세계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류의 건강과 미래의 희망인 유기농업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소통하고 함께 참여하는 세계유기농대회는 26일(월)부터 10월 5일(수)까지 열흘 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리며, 유기농 학술대회 및 IFOAM 총회 등 공식행사와 세계유기농박람회, 부대행사로는 유기수산·유기섬유·유기화장품·유기식품 전시와 함께 국제 인증기관과 단체와의 미팅을 주선하는 유기농박람회, 국내외 유기농가와 지역생산자들이 참여해 시식·구매·문화체험을 하는 마켓 페스티벌, 슬로푸드 미각체험 행사와 워크숍이 진행되는 슬로푸드 떼라마드레 코리아, 경기도지사 인증 우수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가 이뤄지는 G-Food Show가 진행된다.또한 공연자와 관람자가 함께 어울리는 정오의 음악회, 록페스티벌로 국내 인디밴드 등 다양한 음악과 만날 수 있는 쌈지오가닉사운드페스티벌, 각양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오가닉 스포츠, 유기농에 대해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유기농 테마존 등이 열린다.2011 세계유기농박람회에 참가나 참관을 희망하는 기업 및 참관객은 각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세계유기농박람회’로 검색하거나 공식홈페이지 www.worldo-rganicfair.org 에서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