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인삼 학술대회 26일 포천 개최

과학적 방제법 및 미생물 제제 소개

2011-09-19     원예산업신문
유기인삼 학술대회가 개성인삼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천시에서 개최된다. (사)IFOAM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와 포천시 및 유기농고려삼학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일간 포천 아도니스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에 17번째로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에서는 유기농 학술대회,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주제별 학술대회, 전시 및 박람회와 IFOAM 총회가 열리게 된다.학술대회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사전 학술대회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본대회 학술대회로 나뉜다. 사전 학술대회는 유기농 차, 수산, 섬유, 인삼, 도시농업, 와인, 화장품, 유기종자 등을 주제로 제주, 울진, 포천, 괴산, 남양주, 양평 등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돼 세계유기농대회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유기농 전문가 등 대회 참석자들은 남양주 본행사 참석 전에 다른 지역을 먼저 다녀오는 것이다. 유기인삼 학술대회는 사전 학술대회로서 개회사를 시작으로 IFOAM 이사의 축하메세지, IFOAM 관계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30여편의 학술 논문 기조발표에 이어 서장원 포천시장 주재의 만찬 미팅이 열릴 예정이다.송은혜 유기농고려삼학회 담당자는 “학술대회에서는 유기농인삼 재배관련 과학적 병원균 방제방법과 미생물제제를 소개하고 중국, 러시아, 미국 등 각국의 야생삼 연구현황과 정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송 담당자는 포천시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 관련 “100년 전통의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개성인삼의 역사와 유래를 통해 개성인삼을 브랜드화하고 있는 원산지 포천시를 소개하고 종자의 선별에서 발아, 이식, 수확까지 무려 6년간의 시간을 통해 체형을 갖춰가는 명품 개성인삼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송 담당자는 “학술대회 후 바이오투어로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서 친환경으로 인삼을 재배하는 농장을 방문해 인삼 재배방법, 관리, 종자에 대한 정보 등을 알아보고 이어 한가원을 방문해 인삼한과체험을 할 예정”이라며 “개성인삼농협 GMP 공장에 들러 인삼농축액, 분말, 캡슐, 정, 절편, 차, 젤리, 캔디, 비타민 등의 다양한 6년근 홍삼제품들을 생산 장면을 견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개성인삼농협 GMP 공장은 지난해 식약청을부터 GMP인증을 받았으며, 2005년에는 ISO22000 인증을 받았다. 통일시대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포천시는 수도권과 인접한 도농 복합도시로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돼 도시와 농촌이 적절히 어우러져 문화와 관광, 농촌자원이 충만한 매력적인 도시로 통일 이후 21세기의 전진기지로 부상하는 경기도 핵심도시이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