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배’조생종 55톤 미국수출

울산원예농협 연말까지 800톤 수출

2011-09-19     원예산업신문

   
  ▲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조생종 선적하는 장면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은 지난달 말까지 조생종인 울산보배 ‘원황’ 33톤과 ‘황금’ 22톤 등 55톤을 미국에 수출했다. 울산원협은 올해 연말까지 신고를 포함해 총 800톤의 울산보배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이호용 울산원협 율리사업소 소장은 “울산보배 조생종은 과실이 크고 단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며 “원황과 황금을 4컨테이너 55톤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울산에는 올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없어 만생종도 품질이 좋다”며 “연말까지 800톤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보배 수출은 울주군(군수 신장열)의 지원 하에 울산원협이 주도하고 있다. 울산원협과 울주군은 미국의 LA, 시카고, 라스베가스, 하와이를 대상으로 판촉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태양과 바다가 만든 울산의 보물 ‘울산보배’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바이어들로부터 최고의 맛을 인정받으면서 미국 진출시장을 점점 확대해가고 있는 것이다. 울산보배는 천혜의 자연조건인 바다와 청정산지에서 생산, 미국시장으로부터 상품의 선호도·품질·당도 등 울산보배 고유의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특성을 인정받아 수출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미국 바이어들이 매년 울산보배 수입량을 늘리는 것은 생산에서부터 출하과정까지의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한 신뢰에다 무엇보다 당도 12°BX이상의 우수한 맛 때문이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