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모태펀드 10월 본격투자

전남, 부산, 충북권 순회설명회

2011-09-19     원예산업신문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전문관리기관인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사장 김풍식)은 오는 10월부터 농식품 관련 경영체를 대상으로 투자를 본격화 한다.농업정책자금관리단은 지난 4월까지 모태펀드 827억원을 기반삼아 1,770억원의 민·관합작투자자금을 조성했다. 관리단은 올해 내 수시출자 방식으로 3개조합을 추가 선정해 투자재원을 2,300억원으로 확충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2조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FTA, WTO 등으로 정부의 농업보조금이 첨차 축소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의존 일변도에서 벗어나 농식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합작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김자영 농업정책자금관리단 투자관리부 과장은 “10월부터 농식품 경영체에 투자가 본격화될 것 같다”며 “전남, 부산, 충북권을 대상으로 지방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과장은 “전남지역은 10월에 개최되는 농업박람회 시기에 맞춰 농식품모태펀드를 소개하고 투자유치 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부산권은 11월에 열리는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와 연계해 예정하고 있고 충북권은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또한 “지방순회 설명회의 반응이 좋으면 다른 도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식품 관련 2개 경영체에 대해서는 이미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