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간 고양시 장항동 라페스타쇼핑몰 문화의 거리에서 ‘2011 선인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선인장페스티벌은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점유하며 세계 30여개국으로 수출되는 경기지역 특산물인 선인장의 다양함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대부분 아메리카대륙, 아프리카대륙 등 외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상당부분은 수입된 것들이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은 약 5,000종(품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번 선인장페스티벌에서는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 회원농가들이 재배하고 있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한자리에 모아 각양각색의 다양함과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무늬종, 변이종 등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진귀하고 값진 식물들도 1,000여종 정도 전시하게 된다. 이외에도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이용한 조형물, 조경동산이 꾸며지고 포토존이 설치되며, 선인장연구소와 선인장 산학협력단의 연구 성과물이 전시돼 상업적 재배에 필요한 신기술이 소개된다. 또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이용한 아이디어 상품 및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과 함께 세계 각국에서 발행된 선인장 우표와 선인장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의 작품집도 선보이게 된다. 또 생산자단체에서 직접 키운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선인장 화분심기, 도자기 화분 만들기 등 체험의 기회도 가져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라페스타쇼핑몰 문화의 거리에서 거리축제의 형태로 개최되며,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선인장페스티벌 전시회출품작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7일에 갖게 되며, 유공자 표창 6점(도지사3점, 고양시장3점)을 비롯한 경진대회 입상작으로 총 19점에 대해 시상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