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신형박스이용 수출시작

장미수출협, 길이따라 4가지 규격 제품 사용

2011-09-09     원예산업신문
전국장미수출협의회는 최근 신형박스를 이용한 장미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협의회 관계자는 “김해대동농협에서 이전에 사용되던 디자인 박스가 일부 소진됨에 따라 신형케이플라워박스를 도입해 일본 및 중국으로 수출되는 장미에 공동선별장에서 이미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형수출장미박스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A품의 경우는 검정색의 휘모리박스를, B품의 경우는 녹색 케이플라워박스를 사용해 디자인 된 것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동일한 것으로 유지했다. 이번 신형수출장미박스는 수출장미의 길이에 따라 4가지 규격(50㎝, 60㎝, 70㎝, 80㎝)이 있고 품질에 따라 A품과 B품으로 구분이 되며, 총 8가지의 규격박스를 사용하게 된다. 한편 전국장미수출협의회는 한국화훼농협, 경남 김해 대동농협, 전북 임실 오수 관촌농협 등이 주축이 돼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수출협의회 화훼농협 소속 박성규 과장은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으로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했다”며 “화훼 품질은 저하된 반면 출하 가격이 높게 형성돼 거래가 되고 있지만 이것이 수출단가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