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 성과마일리지 운영
알선·청탁 등 불합리한 관행 근절
2011-09-09 원예산업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직무대행 허윤진)는 자체 개발한 성과마일리지 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직원 사기 진작과 알선·청탁 등 불합리한 관행을 차단하는 등 기업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가고 있다.지난 2010년, 공사 자체적으로 제도 개발에 착수해 금년부터 본격 시행단계에 들어간 성과마일리지 제도는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된 다양한 성과기준을 마련하고 이 기준에 따라 성과를 측정해 우수 직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성과보상제도이다. 농어촌공사의 성과마일리지 제도가 눈길을 끄는 것은 대부분의 기업이 성과마일리지를 단순히 포상과 연계하고 있는데 반해, 직접 승진제도와 연계하여 새로운 인사문화를 선도하는데 있다.즉, 공사 경영방향에 부합하는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창의적인 지식제안과 기술개발, 자격증 취득, 공사 경영평가 기여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직원에게 마일리지가 부여되고, 이 마일리지는 인사 가점으로 활용됨으로써 인사의 투명성이 한층 높아지는 것이다.올 상반기에는 공사 경영평가와 경영성과 우수부서 직원 등 1600명에게 약 10만 마일리지가 지급된 바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도입한 성과마일리지 제도를 더욱 개선, 발전시키고 직원들이 보편타당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인사가점제도로 정착시켜 투명하고 청렴한 기업문화 존속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