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강국 위한 첫걸음 내딛다
Golden Seed 프로젝트 타당성 인정
2011-09-09 원예산업신문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으로 기획한 ‘Golden seed 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았다.Golden seed 프로젝트는 지난 3월에 기획재정부 주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왔다.조사결과 글로벌 수출 종자시장 진출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기술적 타당성과 정책적인 일관성 및 사업 추진의지에 대하여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수출전략 품목인 벼, 감자, 옥수수, 고추, 배추, 수박 10개 품목과 양배추, 토마토, 양파, 감귤, 백합 등 주요 수입종자 9개 품목에 대한 종자개발을 추진하고 수입대체 품목들도 사업 추진 5년 후에는 세계시장을 겨냥하여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부는 Golden seed 프로젝트 추진으로 세계적인 종자브랜드 개발로 국가 경쟁력 제고, 바이오 경제 시대의 신산업 창출의 원동력 제공 등,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이는 1997년 외환위기(IMF) 이후 다국적 기업의 국내 종자기업 인수합병에 따라 위축돼 있는 국내 종자 산업을 활성화 하여 농업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고, 품종보호제도(UPOV) 시행으로 발생하는 종자 로열티 및 수입대체효과 약 7,970억원(향후 10년간 발생 추정치)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정부지원 예산의 총규모는 10년간 3,985억원이며 2012년 요구액은 총 388억원으로,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가 2012년 예산을 협의 중에 있으며 주관부처인 농식품부는 내년 상반기 사업단 출범을 위해 운영본부 설치 등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 추진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