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금빛날개 달다

aT, 도매시장 종사자 숙원 정문조형물 설치

2011-09-05     원예산업신문

   
  ▲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 정문 조형물 모습  
 
춘천시 사농동에 위치한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최근의 성장세에 걸맞은 희망의 날개를 달았다. 지난달 30일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농수산물유통공사 김희국 유통 이사, 도매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내 조형물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길이 12미터, 높이 10미터의 이 조형물은 강원 서북부권의 농수산물 허브도매시장으로 육성시키려는 도매시장 종사자들의 의지를 담아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모습이다. 우리 농업인의 땀과 결실의 산물인 금빛 농수산물을 머금고 비상하는 날개를 펼친 듯 양쪽으로 시원스럽게 뻗어나간 형태로 도매시장의 생동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그동안 경영부진을 겪어 오던 춘천시도매시장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춘천시로부터 경영을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위탁관리 이후 시장의 거래규모가 2008년 150억원에서 올해는 두 배가 늘어난 300억원을 전망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오는 2015년까지 400억 규모의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저비용·고효율의 선진화된 공영도매시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매시장 관리·운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